3월 국내 여행지 추천, 제주들불축제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불을 소재로 한 축제로, 2023년에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등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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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되는 이 축제는 "희망을 품은 제주들불,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습니다.

 

축제는 삼성혈에서 채화된 불씨를 제주시청 광장까지 봉송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들불 콘서트,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셋째 날에는 드론을 이용한 점화로 오름불 놓기가 진행되어 절정을 이루며, LED 쥐불놀이, 방쉬연 날리기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향토음식점과 들불 수라간에서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들불축제의 역사는 197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 축제는 새봄이 찾아올 무렵 소와 말의 방목지에 불을 놓아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고 가축에게 좋은 풀을 먹이며, 불에 탄 재로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어 농사에 이롭게 하는 전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제25회를 맞이하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3년을 거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별오름은 고려 시대 최영 장군이 몽골의 잔존세력인 목호 토벌의 전적지로도 유서가 깊으며, 이름의 유래는 서쪽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로서, 외롭게 서 있는 샛별과 같다 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새별오름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비양도까지 볼 수 있는 멋진 장관을 자랑합니다.

 

 

제주들불축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제주의 봄을 알리는 첫 페스티벌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추가) 2024 제주들불축제는 산불 위험과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진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25년을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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